(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가 흥업면 매지리에서 주최하는 '2023 회촌 옥수수장터'가 오는 16일 개최된다. 산촌체험 체류형 프로그램인 '회촌에서 이틀살기'도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진행된다. 원주매지농악의 신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회촌 옥수수장터는 오전10시부터 시작된다. 회촌에서 농민들이 재배한 싱싱한 옥수수와 감자를 구입할 수 있는 회촌농산물장터가 열리는 것은 물론, 단체 줄넘기, 투호 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준비됐다. 옥수수 빨리 먹기, 젓가락으로 옥수수 많이 옮기기 등 옥수수와 관련된 겨루기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농악장단배우기, 상모돌리기, 소고놀이 배우기 등 매지농악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매지농악공연과 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옥수수장터와 연계되는 '회촌에서 이틀살기'는 자녀와 함께 산촌체험을 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3회차이며, 15일 오후1시 원주매지농악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농악복 입어보기, 전통 별자리와 회촌 반딧불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16일 오전엔 마을 임도를 걷고, 성황당·숲 이야기 등을 듣고 방문객 환송 행사 후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이후 옥수수장터에 가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옥수수 택배 주문도 가능하며, 10일부터 ▷20개 1자루에 1만2천 원 ▷30개 1자루에 1만8천 원으로 판매한다. 택배비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형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라며 "지난해와 같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761-7228(판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