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AI·빅데이터 활용 및 시제품 제작·예비시험 검사 인증 지원
'헬스케어 제품 데이터 표준 개발' 사업과 시너지 창출 기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기술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비R&D)-지역주력산업'에 선정된 것. 기술닥터제를 운영해 최소 10개 사 이상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신제품 사업화, 판로확대 등을 지원해 매출 신장,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259억1천만 원의 사업비로 14개 시도의 기업지원 수행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천연물 바이오소재, 세라믹원료·소재 등 3개 주력산업의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디지털헬스케어산업 기술지원 분야에 '강원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중기부는 테크노밸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1년,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맞춤형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기술 발굴과 기술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AI·빅데이터 활용과 사이버보안 컨설팅 ▷시제품 설계·제작 ▷예비시험검사 ▷국내인증 ▷기술교류회 개최 등을 도울 계획이다. 기술닥터제도 운영할 것이라 했다. 기술닥터란 기업의 기술 애로나 사업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되는 지역사업전문가, 외부 전문가를 뜻한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전환하는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실질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업 성장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헬스케어 제품서비스 데이터 표준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클라우드 플랫폼이나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 플랫폼(PaaS)으로, 우리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 개발할 수 있도록 ICT 기술 표준을 만드는 사업이다.

기술 표준이 완성되면 기업의 개발 비용을 줄이고 글로벌 진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며 국비 13억 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