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에 성매매피해상담소가 설치된다. 성매매 피해자 긴급구조 접근성 및 대응력을 강화하고, 적극적 예방활동을 통한 피해자 조기 발견과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한 시설이다.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인, 청소년, 외국인 등 성매매피해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상담소 장소는 원주시 유휴공간 또는 임차를 통해 마련하며, 상반기 중 민간위탁기관을 공모로 선정해 운영에 들어간다.

상담소에는 센터장과 상담사, 사무원 등을 배치해 성매매 신고 접수 및 현장 상담, 긴급구조, 의료 및 법률문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웃리치를 통한 긴급지원과 탈성매매 유도, 성매매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성매매 피해자 보호 및 치료회복을 통한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올해 사업비로 운영비 2억, 시설 기능보강사업비 6천만 원 등 2억6천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24년 이후 사업비는 여성가족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