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총파업과 관련 김기열 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원칙론을 재강조했다.

김 시장은 행자부에서 총파업 관련자에 대한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미리 밝혔던 만큼 사무실 복귀시간이 징계 수위 결정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원칙에 입각해 복귀시간을 분단위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다른 시군에서는 징계 시점을 늦춰 잡은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으나 다소간의 시간차이가 천국과 지옥을 결정짓는 만큼 갈등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시장은 지방공무원법 제50조 직장이탈금지 조항과 제58조 집단행위금지 조항을 언급, 공무원노조는 법외노조이기 때문에 집단행위로 볼 수 없고 정당한 이유없이 출근하지 않아 직위해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원주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 결정이 있은 후 정상화를 위한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