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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원주문학상, 오선민 시인

'녹슨 자화상' 등 세 편…"시의 형식에 가장 충실" 박수희 기자l승인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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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선민 시인

오선민(62) 시인이 제27회 원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주문인협회(회장: 홍연희)는 '녹슨 자화상' 등 세 편을 응모한 오 시인을 원주문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오 시인의 작품은 시의 형식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고진하·양승준·이무권) 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멀기만 한 나를 자의식의 모체로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로서의 거울을 이야기하고 있다. 녹슨 거울 앞에 앉아 세월을 반추하는 모습이 부담감 없이 독자와 공감을 유인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 시인은 "많은 시간을 글쓰는 데 정진해 오면서 앞으로 더욱 더 겸손하고 진정성 있는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사람 냄새 나는 시, 건강한 시,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시를 써서 많은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있는 시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월간문학바탕'에서 시로 등단했으며, 2020년 (사)한국시조협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조로도 등단했다. 원주여성문학인회 문학상, 전국운곡시조백일장 장원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강원문인협회, 원주문인협회 회원과 원주여성문학인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원주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5시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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