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동부지원은 11월 말까지 2022년 하반기 종자·묘 유통조사를 실시한다. 불법·불량 종자의 유통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종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서다.

조사 지역과 대상은 원주를 포함한 도내 12개 시군과 경기도 4개 시의 종자(묘) 생산·수입업체 및 판매업체다. 김장용 채소, 묘, 영양체 종자 등의 불법 유통 여부를 11월 말까지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할 내용은 종자(육묘)업 등록 여부, 해당 품종의 생산·수입판매 신고 여부, 품질표시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인터넷 온라인 장터, 블로그 등을 통한 불법 종자(묘) 유통에 대하여 상시 사이버 유통점검반을 운영하여 조사할 예정이다.

종자 및 묘를 불법으로 유통하다 적발된 생산자와 판매자는 종자산업법 관련 규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가 부과된다. 종자업 또는 육묘업을 등록하지 않고 종자나 묘를 생산하여 판매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품질표시를 하지 아니하고 판매할 경우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립종자원 동부지원 유통조사 담당자는 “종자·묘 구입 시 반드시 보증 및 품질표시 등을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하며, 불법·불량종자의 유통이 의심될 경우 국립종자원 동부지원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336-6240(국립종자원 동부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