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5.오전발표 일기예보>

원주 횡성 지방은 구름조금 낀 가운데 적은 양이지만 새벽녁에 내린 비로 노면이 미끄럽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원주 4도, 횡성 2.4도, 문막 2.9도로 평년보다 5-6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오전 한때 구름 많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원주 9도 횡성 8도로 어제보다 낮게습니다.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찬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해 지겠습니다. 또한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느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므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 한때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원주 영하 2도 횡성 영하 3도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원주 9도 횡성 8도로 오늘과 내일에 걸쳐 쌀쌀하겠습니다.

<과학상식 한마디> - 울면 콧물과 눈물이 나오는 이유 -

연기를 쐬거나 양파껍질을 벗기거나 하면 눈물이 나온다. 이것은 눈을 자극하는 것을 씻어내기 위해 눈물의 양을 늘리기 때문이다. 보통 때도 눈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눈물이 난다. 하지만 눈 안쪽에 있는 누도(淚道; 눈알의 표면을 적신 눈물이 비강에 이르는 경로)에서 코로 흘러내리는 양이 적어서 눈물이 보이지 않을 뿐이다. 눈물의 양이 늘어나면 누도에서 처리하지 못하여 눈에서 넘쳐흐르게 마련이다. 또 누도에서 홍수가 날 정도면 비강으로 흘러내린다. 이것이 콧물이다. 따라서 엉엉 울 때 눈물과 콧물이 함께 나오는 것이다. 한편, 하품을 해도 눈물이 나오는데 이것은 얼굴의 근육이 움직일 때, 누도에 흐르기 전에 눈물이 고여 있는 장소인 누낭(淚囊)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품을 계속하면 눈물은 안 나온다.(제공 : 생활과학 대백과, 과학기술부 이메일클럽)
원주기상대 기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