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미옥 시의원

최미옥 시의원이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장의 입장 인원 제한을 원주시에 제안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23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인원을 정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거나 입장 시 손목밴드를 배부하는 등 입장 인원을 제한하자는 이유는 물놀이장 밀집도와 수질 관리에 도움이 돼서다. 입장 시 증상 체크와 개인위생, 안전수칙 안내를 위해 지정된 출입구에서만 차례대로 입장하고, 물놀이장 안내사항을 게시할 것도 제안했다.

또한, 물놀이장에서 방수마스크를 착용할 것도 제안했다. 방역지침 상 실외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물놀이장은 밀집도가 높고, 물을 통한 간접 접촉 등 거리두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물놀이장에서 방수마스크를 지급하거나 구입할 수 있도록 원주시에 요청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기적인 안내방송도 요청했다.

최 의원은 “물놀이장에서 위생 및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한 제안을 원주시가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행구수변공원 물놀이장, 여성가족공원 숲속물놀이장 등 7개소의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