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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회장 수당·운영비 증액 약속

노인복지 정책 시장후보 토론회 박수희 기자l승인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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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가 개최한 원주시장 후보 노인복지정책 토론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구자열 더불어민주당·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가 어르신 표심을 잡기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제안했다. (사)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는 지난 17일 지회 2층 대강당에서 두 후보를 초청, 원주시 노인복지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노인복지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어르신들은 경로당 관련 운영비를 증액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매년 경로당 지회 회비로 납부하는 경로당 분담금에 대해 회원수가 적거나 영세한 지역의 경로당은 회비 징수가 불가한 점을 들어 경로당 관련 경비를 증액 지원하며 지회 회비로 납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경로당회장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하는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할 것과 경로당 운영 및 관리 부담으로 회장직을 기피하는 실정을 전하며, 경로당 회장 및 분회장의  월정액을 수당으로 지급하거나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를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경로당 운영비에 대해서도 기본액을 증액하고, 회원 19명 이하 감액 기준을 삭제할 것도 요청했다.

해당 제안에 대해 두 후보 모두 긍정적 답변을 내왔다. 원강수 후보는 "원주시 재정을 과감히 풀어 지회 회비 지원 보조금을 늘리고, 경로당 회장의 활동비 역시 수당으로 직접 지원하겠다"며 "오랫동안 답습되어온 경로당 운영지원 방식을 개선하고 예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자열 후보는 "경로당 관련 경비는 원주시 예산으로 충분히 지원 가능하며, 특히, 경로당 회장 활동비 문제의 경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절차 문제를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사무국장 활동비까지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인회 신축 부지와 관련해서는 주차장을 추가 확보해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확보된 17대로는 지회 직원들을 수용하기에도 부족한 상황이기에 인접한 일산소공원의 일부면적을 용도 변경해 주차장 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에 대해서는 두 후보의 의견이 갈렸다. 

원강수 후보는 "노인회 이용 시 주차의 어려움을 크게 공감한다"며 "노인회 규모에 걸맞는 주차 공간을 갖출 수 있도록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반면, 구자열 후보는 "일산소공원은 일산동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건립된 시설이기 때문에 주민들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주민간담회를 통해 주차장 변경에 대해 논의, 이해충돌을 최소화하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경로당 식사 도우미 사업 개선과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공공기관 어르신 전용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한 의견도 제안했다. 추가 공약으로 원강수 후보는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과 거점별 노인문화복지센터 건립, 노인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대해 약속했으며, 구자열 후보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비 전액 지원, 종교·학교 시설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장으로 어르신 주차공간 확보 등의 공약을 전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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