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7.오전발표 일기예보>

원주 횡성지방은 엷은 안개와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아침최저기온은 원주 9.7도 횡성 8.4도 문막 9.6도로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한때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원주 25도, 횡성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도 계속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되겠으며,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원주 10도 횡성 9도, 내일 낮최고기온은 원주 25도 횡성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과학상식 한마디> - 왜 눈을 깜빡일까? -

눈의 깜박거림은 우리에게 눈을 보호하는 기능이다. 눈의 깜박거림은 눈꺼풀에 나란히 나 있는 속눈썹과 협력해서 밖으로부터 침투하려는 먼지를 막아내고, 빗속이나 모래 먼지 속을 걸을 때는 눈꺼풀이 자동적으로 닫히고 속눈썹은 날아오는 것을 막아낸다. 또 눈 위에 울타리처럼 나 있는 눈썹은 위에서 내려오는 빗물과 땀을 옆으로 밀어 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깜박거림의 주된 임무는 속눈썹에 기름을 칠해주고, 눈을 물로 적셔주며, 들어온 먼지를 씻어내는 일이다. 아래위 눈꺼풀의 가장자리에 20개 내지 30개에 이르는 극히 작은 지방선이 있다. 이들 지방선은 속눈썹 사이에서 눈꺼풀이 닫힐 때마다 분비물을 낸다. 분비물은 눈꺼풀의 가장자리와 속눈썹으로 퍼져서 그들을 매끄럽게 하여 마르지 않게 한다. 한편 눈에는 눈물샘이 하나씩 있는데, 이것은 눈물이 되는 액체를 저장하고 있다. 눈을 깜박거릴 때마다 눈꺼풀은 눈물샘에서 액체를 조금씩 빨아내어 눈을 축이고 또 눈에 들어온 먼지를 씻어낸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눈을 깜박거릴 때마다 울고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출처 : 오승찬의 Total Science, 과학기술부에서 온 편지)
원주기상대 기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