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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만들기

이창화 원심리발달센터 원장l승인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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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태어나서 부모를 만나게 되고 성장 후 성인이 되어 새로운 상대를 만나 새 가족을 만들고, 새로 만든 가족 안에서 자녀를 만나는 시간을 반복하면서 가족이라는 구성원의 변화가 계속됨을 알 수 있다.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함께 생활하는 구성원들도 시간이 변함에 따라 각자의 역할이 변화하게 되는데 이것을 가족생활주기별 구성원의 과업이 달리 주어지게 되는 것이다. 5월 가정의 달에 건강한 가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1) 결혼전기
 이 시기는 부모자녀 관계에서 위계질서를 중요시 하는 특징이 있으며, 자녀가 성인기가 되면서 자녀의 독립적 생활에 대한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 부모의 과잉 개입은 성인자녀가 부모에게 계속 의존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2) 결혼 적응기
 부부가 되어 원가족으로부터 분화하여 한 가정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고, 부부 서로가 상대방에게 적응하는 기간을 말한다. 새로 형성된 부부는 상대방을 통해 자신을 확인하려는 욕구를 갖기보다는 상대방의 관점과 방식을 인정하며, 배우자가 포함되도록 부부 양쪽의 원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재정비해야 하는 시간이다.

 (3) 자녀 아동기
 부부관계에서 부모자녀관계로의 새로운 변화가 생기며, 부부 각자의 새로운 역할이 추가되게 된다. 이제는 어린 자녀를 돌보는 세대가 되는 기간으로, 자녀를 위한 물리적, 심리적 공간을 제공하며 자녀양육과 가사에 협동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지게 된다.

 (4) 자녀 청소년기
 자녀가 책임감을 갖고 가족 구조와 조직을 변화시켜야 하는 기간으로, 청소년 자녀가 가족의 체계에 자유롭게 '출입' 하도록 가족의 경계선을 유연하게 조정해야 한다.

 (5) 자녀 독립기
 자녀가 부모의 품에서 떠나 독립된 사람으로서 자율성을 확립하는 기간으로, 새로운 가족구성원이 원가족체계에 출입하는 것에 적응해야 한다

 (6) 노년기
 기존 삶의 양식에서 벗어나, 변화된 양식을 구성하게 되는 기간으로 기존에 유지하던 삶의 양식에서 상실을 최소화하며 역할의 변화를 수용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처럼 가족생활주기별 건강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변화된 주기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건강한 가족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구성원간 서로에 대한 영역을 지켜주며 지나친 개입으로 상대를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 


이창화 원심리발달센터 원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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