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9.17.아침발표 일기예보>

원주 횡성지방은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아침최저기온이 원주 18.4도, 횡성 17.9도, 문막 18.4도로 평년보다 5-6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므로 맑은 후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원주 28도, 횡성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므로,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온후 오후늦게 맑아지겠습니다. 강수확률은 오전 60%, 오후 40%이며, 내일 지역에 따라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원주 19도 횡성 18도, 내일 낮최고기온은 원주 26도 횡성 25도가 되겠습니다.

<과학상식 한마디> - 여드름과 올림픽 金메달 -
“운동을 많이 하면 여드름도 많이 생기나요?" 올림픽 기간에 피부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메달을 딴 선수 중 적지 않은 숫자가 '여드름 박사'인 때문이다. 호쾌한 한판승으로 첫 금메달을 따낸 유도의 이원희 선수가 대표적이다. 만리장성을 넘어선 탁구신동 유승민 선수, 레슬링 첫 금메달을 딴 정지현 선수,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양태영 선수도 정도는 덜하지만 여드름이 적지 않다.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드름이 많은 여성의 피부를 보면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많다. 기름진 음식 때문이란 속설은 근거가 없음이 여러 연구결과 밝혀졌다. 운동선수가 여드름이 많은 것도 어느 정도 의학적인 근거가 있다.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바람에 피지선이 커져 여드름이 번성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 땀이 덜 나는 수영 선수는 여드름이 거의 없다.(출처 :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술부에서 온 편지)
원주기상대 기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