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시민이 직접 만드는 로고(CI) 공모전에서 김명숙 씨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이 추구하는 가치를 상징하면서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의미를 인식할 수 있는 창의적인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위해 추진했다. 지난 2월 15일부터 한 달간 공모한 결과, 총 42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도 등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1차 원주시 및 심사위원 심사와 2차 시민 공개 투표 점수를 합산해 우수 작품 4개를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명숙 씨 작품은 나눔, 따뜻함, 행복, 희망을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천사날개는 서로돕기 천사운동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하트는 서로돕는 천사운동의 사랑이자 동시에 소외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를 상징한다. 하트 속 숫자 1004는 1,004원 성금 금액을, 하트에서 피어나는 잎은 나눔의 실천으로 피어나는 희망의 의미를 담았다. 초록과 파란색은 희망과 행복을 뜻한다.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2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로고는 특허청 상표등록을 통해 사용 독점권을 확보하고 홈페이지, 각종 홍보물 등 대내외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