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지정면과 양평군 양동면, 여주시 강천면·북내면은 지난 28일 접경지역 당산의 정상석 일치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지정면과 양평군 양동면, 여주시 강천면·북내면은 지난 28일 접경지역 당산의 정상석 일치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산은 3개 시·군 접경지역에 있는 해발 541m 높이의 산이다. 3개 시·군은 그동안 정상석을 각각 운영했는데, 이 때문에 관광객이나 인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3개 지역이 경계석을 따로 운영하지 말고 하나로 통일하라고 한 것. 

이에 3개 시군 4개 지역 면장들이 협의를 거쳐 정상석을 통일하기로 합의했다. 함은희 지정면장은 "접경지역 기관들과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시군이 상호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