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기로운 마을, 60×45㎝, Oil on Canvas.

서양화가 김효영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7일부터 학성동 역전시장 동네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올 여름 다섯 번째 개인전을 앞두고 사전전시회 성격으로 마련한 자리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모두 모두 꽃’이라는 주제로 15점의 서양화를 선보인다. 먹거리나 생활, 생각 등 인간의 모든 영역을 꽃에 비유, 우리 삶의 소중함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 꽃걸쇠, 117×91㎝, Oil on Canvas.

김 작가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흔히 회자되는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가 주는 이미지를 가지고 생김새보다 그 쓰임새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강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4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평창 비엔날레 ‘GIAX FAIR' ‘원주작가열전’ 등 다양한 단체전과 기획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라대 평생교육원 여행스케치 강사이면서 학교 방과 후 강사로 활동 중이다. ▷문의: 010-3328-2300(김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