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지방산림청이 오는 25일까지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사진은 소나무류 이동차량 점검.

북부지방산림청이 오는 25일까지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인위적 확산방지와 유통 취급질서 확립을 위해서다. 북부지방산림청과 강원도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하며, 춘천, 홍천 등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과 그 외곽 확산이 우려되는 주요 선단지 지역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관할지역 내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제재업, 조경업체, 화목사용 농가 등이며, 소나무류 생산·유통 관련 대장 등을 확인하고 소나무류 무단 이동 등 위법사항을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사용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소나무류 취급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