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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 흥호리, 초대형 꽃밭 만든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10억 원 투입 후 연차 추진 이상용 기자l승인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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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흥호리 수변공원. 현재는 잡풀이 우거져 있다.

오랜 기간 방치돼온 부론면 흥호리 섬강두꺼비캠핑장 일원 수변공원에 대규모 꽃밭 조성이 추진돼 주목된다. 원주시는 170억 원을 들여 꽃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올해 10억 원이 투입된다.

흥호리 수변공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됐다. 규모는 25만7천700㎡이다. 당시 189억 원을 들여 연꽃 연못, 습지 수로, 두꺼비 전망데크, 관찰로 데크, 주차장을 만들었다. 또한, 느티나무, 갯버들 등 교관목과 억새, 물억새 등 초화류를 심었다.

그러나 관리가 안 돼 현재는 잡풀이 우거져 있다. 섬강두꺼비캠핑장도 폐쇄된 상태이다. 이곳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소유이지만 관리는 원주시에서 맡고 있다. 그동안 관리 부실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다. 이에 원주시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꽃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원주 갑)이 작년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해 활로를 열었다. 원주시는 특별교부세를 투입, 시범사업으로 꽃밭을 조성한 뒤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원주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건 이벤트 꽃밭, 사계절 꽃밭, 억새밭, 수변림 등이다. 또한, 이용 편의를 위해 피크닉장, 전망쉼터, 전망대, 주차장,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170억 원이다.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자연환경이 우수해 대규모 꽃밭을 조성하면 시민들의 여가선용은 물론 관광객 유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주시는 흥호리 수변공원과 인접한 곳에 국가생태탐방로를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남한강·섬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으로, 국비 10억 원, 지방비 10억 원 등 20억 원이 든다. 구간은 흥호리 섬강교부터 흥원창을 지나 법천소공원까지 4.4㎞이다. 탐방로를 비롯해 전망대, 종합안내판, 방향안내판, 화장실, 정자쉼터를 만든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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