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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원도의회 비례대표 초선의원이다

정유선 강원도의회 의원(교육위원회)l승인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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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가 너무 좋아 원주에 정착한 나는 시민단체 활동가로 20년을 살면서 더 안전하고 살기좋은 원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왔다. 그리고 그 일을 더 잘하기 위해 선출직 의원이 되었다. 

 시민을 대의하는 의원이 해야 할 일은 시민이 필요로 하고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주는 일이어야 한다. 지난 4년간 나는 지역에 있는 복지시설과 경로당, 각 학교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가족센터 등 현장을 찾아다니며 민원을 청취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당사자들과 함께 찾으려고 노력했다.

 현장의 아이디어가 좋은 사업이다. 그 덕분에 원주에 모든 아이들이 자기마을을 알면서 커나가도록 마을교과서를 7개 동에 만들었고, 경력단절여성들이 마을강사, 마을활동가, 양성평등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로당에 봉사 갈 때마다 여전히 좌식식탁이라 식사 때마다 불편해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입식식탁과 의자로 바꾸는 예산을 지원했다.

 또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기나라의 음식을 원주시민에게 가르치는 요리교실을 만들어 3년째 진행 중인데, 이 사업은 이주여성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임파워먼트가 우수해 강원도로 확대되었다. 

 철거위기에 처한 아카데미극장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시장 면담, 오분발언, 도지사 면담을 했고 드디어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특별히 안전문제에 신경을 써왔다. 원주는 연간 400건 가까이 아동학대가 발생한다. 발생건수도 사례관리 수도 18개 시·군에서 가장 많다. 원주의 아동안전을 위해 도정질문을 통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1개소 더 설치하였다.
원주지역의 모든 자율방범대 차량에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처하도록 하였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는 상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화기를 지급하였다.

 코로나19로 긴급돌봄에 애쓰는 원주의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방역용품을 지원해 안정적인 돌봄에 힘썼다. 장애인복지관의 석면제거와 시설개선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전한 복지환경을 정비하였다.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히 살폈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힘들게 일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는 사회복지사·다문화 방문지도사·스포츠강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보람 있는 일은 늘 아픈 손가락이던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매달 재성장을 지원하는 바우처카드를 만든 것이다. 

 후반기에는 교육위원으로 원주의 골칫거리 두 가지를 해결했다. 준공한 지 40년이 넘어 매우 열악한 원주교육지원청의 신축·이전이 결정되었고, 기업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원주기업고 신축문제도 해결되었다. 

 학생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원주의 많은 초·중·고등학교의 체육관, 급식실, 운동장, 휴게실 등을 시설개선 하였다. 또한, 운동부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 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어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나는 비례대표의원으로 지역구에 한정된 의정활동 보다 18개 시·군을 고르게 발전시키고, 18개 시·군의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민체감형 사업을 발굴해 예산을 지원하고자 애썼다. 

 어느새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행복지수가 높은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활동한 4년의 시간이 지났다. 임기동안 누구보다 많은 사람을 만났고, 현장 속 이야기를 들었다. 도의원이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시민에게 꼭 필요한 많은 것을 바꿀 수는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원주의 국회의원과 시장 그리고 시의원들과의 거버넌스 덕분이다. 

 지방자치가 중요한 이유는 시민이 참여하는 정치공간이 많아서다. 지역의 문제는 지역주민들과 지방의원들이 가장 잘 안다. 일 잘하는 의원은 깨어있는 시민이 만듭니다.


정유선 강원도의회 의원(교육위원회)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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