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와 중앙동도시재생지원센터, 원주소방서는 중앙동 10곳에 골목소화기함을 설치했다.

최근 원주시와 중앙동도시재생지원센터, 원주소방서가 중앙동 일원에서 안전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도심에 소방시설을 설치한 것. 중앙동은 진입로가 좁고 불법주정차가 많아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도 초기 진압이 쉽지 않다. 특히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감지기 등)이 설치되지 않은 노후주택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원주시와 중앙동도시재생지원센터, 원주소방서가 골목소화기함을 설치한 것. 주민이나 소방관이 이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중앙동 10곳에 부설했다. 콘센트 부착형 '자동소화패치'를 포함해 주택용 소방시설도 무상 배부·설치했다.

한편, 2019년부터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노후(단독)주택 화재는 853건이다. 이로 인해 23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다쳤다. 동기간에 발생한 아파트 화재 220건보다 4배 더 많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