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재 국회의원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원주 갑)이 통일부를 남북협력부 또는 한반도평화번영부로 변경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2022 한반도평화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강원대학교 LINC+사업단과 (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가 주최했다. 남북기본합의서 체결과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남북관계를 진단하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7가지 방안으로 ▷북한판 신사유람단을 통해 북한 지식인들에게 교육 기회 제공 ▷북한을 베트남처럼 만드는 전략 ▷통일부를 남북협력부 또는 한반도평화번영부로 변경 검토 ▷DMZ 및 접경지역을 인류유산으로 조성 ▷남북한 FTA를 포함한 북한판 마셜플랜 ▷북극항로 시대의 경제질서 구상인 나비프로젝트 ▷동북아정상회의 정례화를 제시했다.

또한, DMZ 및 접경지역을 포함한 강원도의 미래 전략으로 ▷개성공단과 같은 남북경제협력지대 조성 ▷DMZ 및 접경지역의 국제기구 유치 ▷규제 없는 최첨단 연구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반도 평화가 가능하다”면서 이날 포럼에 참가한 청년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대륙국가의 꿈을 그려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