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일본에서 고구마를 종자를 가져와 구황작물로 재배토록 한 조엄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한 사업으로 조엄 묘역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2개월에 걸쳐 기본조사설계 용역을 마친 조엄 묘역 정비사업은 지정면 간현리 조엄선생 묘역일대 9,590㎡에 사당과 관리사, 기념관, 주차장과 홍보판, 고구마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토지매입미 3억을 포함해 총 13억 6천만이 투입될 예정으로 시는 2005년도에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얼 선양사업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여 총 사업비의 50%를 도비를 확보해 실시설계 등 2005년 상반기 중 사업을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0년 강원도 기념물 제76호 지정된 조엄 묘역은 상석과 촛대, 동물석등이 보존돼 있으며 원주시에서 조엄밤고구마 명품화 사업과 함께 역사 체험교육장 및 관광자원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