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센터(소장 김범섭)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병해충예찰 및 방제계획수립을 위해 흥업면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내에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했다.
지난 8월 26일에 관측장비 타워설치를 완료한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총 3,000만원이 예산을 들여 17평 규모의 바닥면적에 풍향과 풍속계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지상 10미터가 넘는 관측타워를 먼저 설치하고 이번에 설치되는 기상관측장비는 대기온도와 습도는 물론 30센티미터 땅속의 온도변화, 토양의 수분과 일조량, 증발량 등 농업에 필요한 17개의 기상항목이 타워에 있는 감지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관측하게 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는 9월말까지 항목별 감지센서 구입을 모두 마치게 되며 구축된 관측 데이터를 이용 DB화해 2005년부터는 병해충의 종류와 발생시기를 미리 예측할 있어 농작물 경작과 병해충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