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신재섭 시의원.

신재섭(62·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내년 6.1 지방선거에 원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지난달 27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원주, 더불어 살기 좋은 원주, 나도 행복한 원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원주시를 만들기 위해 원주시 발전의 선봉에 서는 전략적인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신 의원은 ▷일자리(기업유치) ▷균형발전 ▷일생복지(요람에서 무덤까지) ▷문화관광 제일도시 ▷기후위기, 양극화, 코로나19 극복 등을 향후 원주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 출마선언 후 가족 및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신재섭 시의원.

일자리는 기업유치TF팀을 민관학협의체로 구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임기 중 더 이상 택지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시장 직속 '휴먼재단'을 만들어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돌봄 모범도시'를 만들고, 1천만 관광객이 찾는 '문화예술 관광제일도시'를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수소트램 설치 및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쓰레기 배출량 감소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을 공약했다. 이밖에도 양극화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투입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손실보상금 지급을 함께 제시했다.     

신 의원은 신림초와 신림중, 진광고를 거쳐 동아대를 졸업했다. 3선 의원으로 8대 원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강원도 혁신도시 발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노무현정신계승연대 강원도공동회장, 평화번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