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유석연 원주시의회 의장.

유석연(65·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의회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원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장은 지난달 30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의정활동 경험을 밑거름 삼아 원주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면서 "어려운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시민들이 행복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한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참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의 원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유 의장은 "경제가 살아나고, 사람이 북적이는 행복 원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출마선언 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유석연 의장

주요 공약으로는 ▷경의중앙선 전철 연결 ▷군부대 이전 후 군 유휴지 종합개발 균형발전 추진 ▷원주천 친수문화공간 조성 ▷재래시장 활성화 ▷원주 대표음식 발굴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소하천 정비 및 마을 상·하수도시설 설치 ·반곡관설동 IC 설치 추진 등을 제시했다. 

유 의장은 "항상 시민만을 생각하고 시민 입장에서 일하겠다"며 "위대한 시민과 함께 새로운 기적, 희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선인 유 의장은 신평초, 대성중·고를 거쳐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육군 소령으로 예편, 복지환경신문 기자, 호저면 재향군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주시의회 의장, 이재명 대통령후보 강원경선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