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와 꽃마USA는 지난 17일 원주시 농식품업체 미국 진출 헙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농산물 가공품이 미국 한인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17일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와 (주)꽃피는 아침마을(이하 꽃마USA) 간 협약을 체결한 것. 

꽃마USA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미 전역으로 원주 농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꽃마USA는 미국에서 한국산 농수산물,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기업이다. 미국 거주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2만5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인마트를 이용하기 힘든 동포가 100만 명가량 돼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9년 GTI 박람회를 통해 원주와 인연을 맺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개로 관내 서울식품, 서원당 등의 업체와 거래를 튼 것.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7일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만섭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장은 "앞으로 회원사 제품의 수입과 홍보, 판매, 유통이 꽃마USA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지역 한인을 상대로 거래하는 업체여서 원주 농식품의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현지 유통업체와 농특산물 수출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뉴욕에는 원주시 농특산물 상설 판매장이 조성됐으며, 현재 5천만 원 이상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 벤쿠버와 중국 청도에도 농특산물 판매장이 구축됐다. 최근 원주 농식품을 실은 선박이 캐나다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