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종자 선별 과정

신림면 채종단지 18개 찰옥수수 농가 생산
종자선별기 투입해 A등급 56%서 100%로

올해 관내 찰옥수수 종자 출현율이 A등급을 기록했다. 찰옥수수 채종단지에서 수확한 옥수수 종자가 전량 우수 등급을 받은 것. 우량 종자 생산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원주시는 지난 2007년 신림면 황둔리에 찰옥수수 보급종 채종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18개 농가가 13㏊ 규모로 종자를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찰옥수수 종자 27톤을 생산했다.

지난해는 수작업으로 종자 선별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A등급 비율이 56%에 그쳤다. 올해는 원주시가 종자선별기 2대를 지원해 종자 선별이 균일하게 이뤄졌다. 그 결과 27톤 수매량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선별기를 투입해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도 볼 수 있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김기준 소장은 “수매 등급 향상으로 2022년 찰옥수수 재배 농가는 우량종자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도 우량종자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