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 9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강원지역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지역 연구개발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강원지역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의 혁신역량을 높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재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과 연세대 미래캠퍼스 권명중 부총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4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과기부는 원주의료기기 산업의 혁신 사례를 거론하며 다른 지역에도 원주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산·학·연 혁신기반을 조성하고 신산업과 주력산업의 벤처·창업을 지원하겠다고 한 것.

과기부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뿐만 아니라 강소권의 특화 발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간의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며 "지역이 자강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는 1998년 흥업면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의료기기산업 혁신 사례를 잇달아 탄생시킨 곳이다. 태장동에 의료기기 전용공단을 조성하고 기업지원 거점기관인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설립한 것.

이를 통해 전국이 주목하는 의료기기산업 혁신 성공사례를 만들어 냈다. 2003년 설립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의료기기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비영리법인이다. ▷창업보육 ▷R&D지원 ▷시설·장비 활용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