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대회 금상 수상작. 김지용 군의 ‘일본인에 의해 반출되는 지광국사현묘탑’.

내년 1월 16일까지 역대 수상작 100여 점 전시

원주역사그림 공모전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가 열려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원주역사박물관(관장: 김흥배)이 지난 8일부터 원주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 지역 문화재를 다시 바라보는 기획전시 ‘그림으로 만나는 원주의 문화유산’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 1월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기획전시회에서는 지난 10년간 원주역사그림 공모전 수상작 중 원주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그림 100여 점을 전시한다.

지역 청소년들이 사적 제439호 강원감영을 비롯해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등 찬란한 불교 문화재와 반곡역과 용소막성당 등 세월의 흔적이 담긴 근대 문화유산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다양한 무형문화재와 천연기념물 등 원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시기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재 미니 스탬프 투어와 재미있는 퀴즈 체험이 진행되며,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편, 원주역사박물관은 원주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지역사에 대한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원주역사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문의: 737-4373(원주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