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고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풍부한 음색, 섬세한 테크닉으로 주목받는 클라리네티스트 유영효 씨가 자신의 세 번째 독주회를 마련했다.

'클라리넷 유영효의 클클여행(클라리넷 클래식 여행)‘을 타이틀로 오는 21일 오후2시 치악예술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피에르네의 ‘칸초네타(Canzonetta)’로 막을 연다. 멘델스존의 ‘클라리넷 협주곡’과 피아졸라의 ‘탱고의 유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작곡가이자 챔버오케스트라 시간의소리 대표를 맡고 있는 장윤 씨가 편안한 해설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피아니스트 김예훈, 클라리네티스트 김주현·주동우·김민욱·김대건 씨가 함께한다.

한편 원주중과 강원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 쾰른국립음대 석사(Master)과정을 졸업한 유 씨는 음연 썸머페스티발 음악콩쿠르를 비롯한 다수의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일찍부터 음악적 재능을 입증했다. 특히 한예종 재학 당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고 독일 유학시절에는 쾰른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으로 연주의 폭을 넓혀왔다.

귀국 후에도 독주회와 다양한 협연무대 등을 통해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앙상블 ‘시간의 소리’ 리더, MIT앙상블과 노이챔버앙상블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문의: 010-4567-2613(유영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