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가 강원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도내 아동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폭 넓은 지원을 지속하면서, 교육기회의 불평등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인재양성프로젝트에 선발된 아동들은 '아이리더'라는 이름으로 도내를 넘어 전국 및 세계를 이끌어갈 잠재적 리더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으며 재능 펼치기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2013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아동이 없도록 학업, 예술, 체육 분야의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79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1억8천645만 원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강원인재양성 프로젝트 선정 아이리더 장학생 116명에게 3억5천760만 원이 지급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 사업은 아동들의 성장단계별 유기적 지원을 위해 꿈에 대한 의지와 재능 수준에 따라 꿈 찾기, 꿈 키우기, 꿈 펼치기 3단계로 보편적 학습지원와 전국 수준의 재능 전문성 발전 및 경력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25m 스탠다드 공기권총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가진 정지원(대성고 2년) 군은 2018년부터 강원인재양성 프로젝트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정 군은 도 대표 및 각종 대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지만 가정에서 고가의 장비를 지원하기에는 부담이 컸다. 
하지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간 결과, 올해 10월 열린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단체전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정지원 군처럼 전국단위 재능을 가진 우수한 도내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2022년 꿈 펼치기 아이리더 대상자를 모집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대상 아동에게는 연간 최대 1천만 원까지 재능계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수 강원지역본부장은 "신청한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작성한 신청서와 계획을 보면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 지역사회와 어른들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아동들의 성장이 사업의 성장과 확장이며 앞으로도 후원자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아동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