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원주 생명문학상’에서 고미령(서울) 씨의 수필 ‘생명이 말하는 것’이 영예의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인협회 원주지부(회장: 홍연희)는 전국에서 응모한 350여 편 중 수필 3편과 시 2편 등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원주에서는 김윤혜(태장2동) 씨가 시 ‘물결소리’로 우수상을 받는다.

대상으로 선정된 ‘생명이 말하는 것’은 생명문학상에 맞는 주제와 내용으로 감동과 공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명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 이영춘·김성수·송성헌)는 “문장이 유려하거나 표현의 기교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큰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11일 오후4시 원주사회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원주생명문학제 시화전 전시작품과 함께 ‘생명문학’지에 수록되며 지역 내 공공기관과 시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 ▷대상: 고미령, 생명이 말하는 것(서울·수필) ▷최우수: 이성은, 새(서울·시) 박선영, 넌 혼자가 아니야(광주·수필) ▷우수: 김윤혜, 물결소리(태장2동·시) 민경숙, 질경이(김포·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