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건강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활동 제약에서 오는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지역사회가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미세먼지 사회문제해결단 교육프로그램-우리가 알아야 할 미세먼지’라는 제목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네트워크 및 사회문제해결단을 구성, 시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미세먼지와 건강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행구동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운영한다. ▷13일: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 ▷14일: 원주지역 미세먼지의 특성과 문제점 ▷15일: 미세먼지 문제해결과 리빙랩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후2시에 시작하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시민 교육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원주시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같은 교육을 한다. 또한, 대학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사회문제해결단은 시민이 주체가 돼 개인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에서 구체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우리나라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았다. 2018년 원주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주요 광역시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