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민 단오놀이 한마당’이 올해는 언택트 행사로 진행된다. 강원민예총 원주지부는 전통체험행사로 진행하던 기존 단오행사 대신 시민들에게 ‘단오놀이 한마당 체험키트’를 나눠주고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시민들.

수릿날, 천중절(天中節)로도 불리는 단오(端午). 우리 선조들은 이날을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보고 질병과 잡귀를 물리치기 위한 풍속을 많이 행했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부적을 써 붙이는 행위에는 모두 단오가 잡귀를 물리치기 가장 좋은 때라는 우리 조상의 인식이 담겨있다.

(사)강원민예총 원주지부(지부장: 윤영자, 이하 원주민예총)가 ‘원주시민 단오놀이 한마당’을 올해는 언택트 행사로 개최한다. 창포물 머리감기, 떡메치기, 공연 등 전통체험행사로 진행하던 기존 단오행사 대신 시민들에게 ‘단오놀이 한마당 체험키트’를 나눠주고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오한마당세트(단오부채 만들기, 한지제기 만들기)와 .단오놀이세트(그네뛰기벽걸이, 민속 돌공기) 등 400세트를 준비했다. 키트에는 체험에 필요한 재료와 설명서를 동봉하고, 유튜브로 제공하는 체험 영상을 보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에서 ‘원주민예총’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체험키트는 오는 11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단오날인 14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따뚜공연장 야외소공연장에서 배부한다. 원주민예총으로 전화 신청하거나 원주민예총 페이스북 ‘체험키트 신청’ 포스팅에 댓글로 체험키트 종류와 신청자 이름, 지역명 등을 남기면 된다. ▷문의: 743-0812(원주민예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