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32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억3천만 원 중 국비 1억200만 원, 도비 4천6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이달 공사를 시작해 오는 7월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 선정 수혜도 분석 결과에 따라 그동안 시내 지역에 편중됐던 것에서 벗어나 교통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읍·면 지역 비중을 높여 설치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를 통해 버스 노선 및 실시간 운행정보는 물론 시정 소식, 날씨, 재난 상황, 정책홍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돤내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는 346대에서 378대로 확대된다. 이길복 원주시 교통행정과장은 “현재 24.9%인 단말기 설치 비율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각종 공모사업을 활용,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