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원주 갑)은 해외 출장 시 2주간 자가격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을 위해 공항 출입국 단계에서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확대하자는 제안을 했다.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의 김경만·고민정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한 ‘공항 출입국 신속 PCR 도입: 방역과 경제활동 두 마리 토끼 잡기’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제한되면서 수출 중소기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 의원은 “몇 시간 내 음성 여부 확인이 가능한 신속 PCR 진단검사를 공항 출입국 단계에서 도입하면 방역과 경제활동이란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수출 중소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자가격리 면제절차 간소화 방안과 더불어 경제활동이 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한 토론회였다.

이 의원은 “미국과 영국은 공항과 더불어 대학교에서도 현장 신속진단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미뤄지고 있는 경제의 계절을 앞당길 수 있다면 중소기업인의 고통을 덜고 희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기술·산업 전문가와 국회의원 간 정책토론회인 ‘미래와의 대화’ 연속기획 중 하나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백신 관련 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