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원주 갑)은 작년 7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국가지식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플랫폼인 디지털집현전 구축을 제안했다. “경제 민주화의 핵심은 교육 기회의 평등”이라는 평소 소신대로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이 의원은 디지털집현전 구축을 위해 지난 6일 ‘국가지식정보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 현재 국가가 관리하는 논문, 도서, 영상자료 등 국가지식정보는 웹사이트, 도서관, 기록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디지털 정보도 각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마다 개별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문제는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면 수십 개의 정부 사이트를 일일이 뒤져야 한다는 점이다. 디지털집현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법안이 통과돼 디지털집현전이 구축되면 국민은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 의원은 “경제 격차를 넘어설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교육”이라며 “누구나 최고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