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원주시 지방세 전자송달 및 자동이체 신청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확대된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시세감면조례를 개정했다. 전자송달과 자동이체 중 1가지만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세액공제 금액이 150원에서 500원, 2가지 모두 신청하면 300원에서 1천 원으로 늘어난다.

자동이체 대상은 매년 정해진 납기에 따라 고지하는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정기분 지방세다. 은행계좌 자동이체와 신용카드 자동결재 등 2가지 방법이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래 은행 또는 시청 징수과를 방문하거나 위택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자송달은 종이 고지서 대신 이메일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납세 고지서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지방세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시간적·경제적 불편 해소는 물론 납부기한을 놓치거나 고지서 분실에 따른 가산금 납부 걱정이 없다. 원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비대면 납부방법을 홍보해 코로나19로 변화된 슬기로운 세금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37-2341(세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