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막 동화마을 수목원.

원주시가 문막 동화마을수목원의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충 등 시설 보완에 나선다. 문막 동화마을수목원은 지난 10월 정식 개장한 뒤 평일 평균 300여 명, 주말 평균 1천3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약 두 달간 2만4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언택트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주차장 협소 및 유모차 진입 불편 등의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원주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시설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억 원을 투입해 6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제2주차장을 조성한다. 또한, 6억 원을 들여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함으로써 유모차와 휠체어 사용자 등 사회적 약자의 진입이 수월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내조경 벽면녹화인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을 하는 한편 수목원 상단부 묘포장을 이설해 침엽수원과 그라스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철 원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휴식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