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2021년 원주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을 공모한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을의 불편과 불안을 함께 이겨내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 및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생활권역을 같이하는 5인 이상 주민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마을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한 자율사업으로 4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깨끗한 환경을 위한 환경정화 공동체는 마을안전, 경관조성, 재활용품 활용, 꽃피는 마을만들기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활기가 넘치는 공동체를 위한 활기충전 공동체는 문화행사, 담장 벽화 그리기, 친환경제품 만들기, 공유·나눔장터 등을 추진하게 된다.

▷코로나19 이후 나누고 돌보고 지켜주는 공동체 활동인 돌봄 공동체는 소외되기 쉬운 주민과 소통활동, 공동육아, 작은도서관 활성화, 인문학 강좌 등을 하게 된다. ▷마을특성 공동체는 마을소식지 발간, 특색자원 발굴을 통한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공동체 차원의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5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는 사업신청서, 공동체 소개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활동지역에 소재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내년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한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 도우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37-2297(자치행정과)

한편 원주시는 여성친화마을 조성 지원사업도 공모한다. 여성의 참여로 마을의 변화를 만들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여성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은 여성역량 강화, 돌봄, 안전 등 3개 분야이다.

여성역량 강화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여성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돌봄은 공동육아, 공동밥상, 세대 간 돌봄 등이 있다. 안전 분야는 범죄·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과 마을안전지도 제작 등이다.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 법인·단체나 마을 또는 아파트 단위의 5인 이상 주민공동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원주시는 3∼4개 사업을 선정, 사업내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1월 6일까지 신청을 접수받는다. ▷문의: 737-2734(여성가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