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원주에 설립된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 을)은 “원주와 제주에 각각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 7억3천300만 원이 2021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운전능력 측정, 차량 구조변경과 운전보조장치 조언, 운전교육 및 면허취득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 인천, 용인, 부산, 대전, 대구, 전북, 전남 등 전국 8곳에서 운영 중이다.

원주와 제주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신설을 위한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담김으로써 전국 10개소로 확대된다. 원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강원도의 첫 장애인 운전 교육장으로, 호저면 만종 운전면허시험장 인근에 신축될 예정이다. 신설되면 강원도를 비롯한 양평, 여주, 충주, 제천 등 경기동부권 및 충북권의 장애인 운전교육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헌 의원은 “강원도의 첫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원주에 건립되게 돼 기쁘다”면서 “장애인 운전면허취득 기회 확대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이동권 향상과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