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내 축 늘어진 피부에 유난히 눈에 띄는 모공 때문에 짜증난다.아무리 화장으로 감추려해도 더욱 티나는 모공, 오늘부터 매끈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되돌리기 위한 모공관리 프로젝트 스타트를 소개한다.


모공은 피지가 분비되는 통로이다. 따라서 피지 분비가 활발한 지성 피부나 여드름이 많이 났던 사람일수록 모공이 넓다. 대개 모공이 넓다고하면 지성 피부를 떠올리지만 과다한 피지분비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이 떨어져도 모공은 넓어지게 된다. 건성피부인데도 모공이 넓어지는 것은 대부분 피부 탄력 저하가 원인이다.


넓어진 모공을 좁히고 싶다면 수렴화장수를 사용한다. 모공 타이트닝 효과가 뛰어난 수렴화장수를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 두었다가 퍼프 2장에 듬뿍 적신다. 그리고 얼굴 전체에 톡톡 두드려 바른 후 모공이 넓은 T존 부위에 3~4분 정도 얹어서 마스크해준다.


일단 넓어진 모공을 완벽하게 처음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힘들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모공속 노폐물이 계속 쌓여 피지가 분비되어야 할 통로가 좁아지고 모공은 커지게 되고 모공이 막혀 트러블이 생기고 피부가 칙칙해진다.

그러면 세안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세안전 따뜻한 타월로 5분 정도 얼굴을 감싸 모공을 열어주고 클린저와 비누를 이용한 이중세안으로 모공속 노폐물을 깨끗이 씻고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내고 마지막 헹굼은 찬물로 해야만 열린 모공이 닫히고 피부도 탱탱해진다. 그리고 피부가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는 25~30, 습도는 40~65% 수시로 찬물로 얼굴을 패팅해줘 피부 온도를 낮추고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를 5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팩이나 마스크를 이용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되 너무 무리하거나 자주하면 오히려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되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조 광 남 원장/조앤리 헤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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