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추석선물에 신림농협 건취나물이 포함됐다.

신림농협의 건취나물이 청와대가 각계 인사에게 보낸 추석 선물에 포함됐다. 청와대가 마련한 올해 추석 선물은 원주 건취나물을 비롯해 전남 담양 대잎술(또는 꿀), 충북 홍삼양갱, 경남 거제 표고채, 제주 건고사리 등 각 지역의 특산물 세트로 구성됐다.

원주 건취나물은 신림농협에서 납품했다고 신림농협 관계자는 전했다. 청와대는 원주 건취나물에 대해 “치악산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향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취나물을 물에 담가 놓았다가 삶은 후 간장 등을 넣고 볶아서 참기름과 버무려 드시면 좋다고 조리방법을 포장지에 표기했다.

이번 추석 선물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현장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민주주의 발전 유공 수훈자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5천 명에게 배송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선물에 동봉한 카드를 통해 “어려운 시기,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시고, 서로 위로하며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 분 한 분을 걱정하며 방역과 재난복구, 민생경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