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돌발해충에 대한 생태별 맞춤형 방제' 사례가 지난 11일 산림청이 주관한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모범 실패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책사업을 기획해 수행하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당초 기대했던 성과를 창출하지 못했지만 실패원인 분석과 향후 개선방안을 찾아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매미나방, 대벌레 등 돌발해충 피해가 속출하자 지자체와 협업, 피해지역과 도심생활권을 중심으로 방제활동을 실시했다. 

돌발해충 735㏊를 비롯해 농림지병해충 523㏊, 참나무시들음병 63㏊를 방제했으며 산악지대 등 차량 접근이 곤란한 지역은 드론을 띄워 60㏊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등 피해확산 저지를 위해 노력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생태별 맞춤형 방제, 지자체 드론방제 지원확대, 현장체감형 방제장비 구비, 지자체와 협업 강화 등 적극행정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