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3일과 24일 도내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화분을 구매, 입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선물했다.

5월부터 ‘지역식당 이용의 날’ 확대 운영 방침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결식아동과 급식납품 피해농가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사회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원주지역 결식아동 200가구에 1천만 원 상당의 농산품을 전달했다. 농산품은 등교개학 연기 등으로 급식 납품을 못하게 된 피해 농가로부터 관광공사가 직접 구매해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됐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기부금 4천78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으며, 농어촌지역 피해지원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천500만 원을 출연했다.

4월 들어서도 지원은 이어졌다. 지난달 23일과 24일 도내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화분을 구매, 원주 하나로마트를 통해 지역 입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선물했다.

원주시에서 추진하는 코로나19 극복 학교(공공)급식 피해농가 돕기에도 동참했다. 28일과 29일 2천850만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해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0개 시설에 전달한 것. 공사 직원 35명은 원주푸드종합센터를 찾아 농산물 꾸러미 작업에 참여, 귀감이 됐다.

이달부터는 그동안 매월 1회 실시한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확대 운영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집중 구매해 '전통시장 가는 날'에 활용하는 등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일조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사회적가치팀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기여하는 것도 공사의 책무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