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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주인공 삶과 서사 주목

뮤지엄산, 7일부터 '회화와 서사' 전 개최 김민호 기자l승인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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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국 작, Noon, 218.2×290.9㎝, 캔버스에 아크릴.

30대부터 90대까지 회화 작가 15인 초청

▲ 임만혁 작, 강릉이야기16-1, 177.0×133.0㎝, 한지에 목탄.

회화는 인간이 그린 그림이다. 인간을 그림이라는 물리적인 세계로 투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회화 속에는 사람의 삶이 있고, 그 사람의 삶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있다.

뮤지엄산이 오는 7일부터 기획전시 '회화와 서사전'을 개최한다.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으로 모두가 그림의 주인공이 되는 '회화의 힘'에 주목한 전시회다.

8월 30일까지 청조갤러리 1·2관에서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30대부터 90대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회화작가 15인을 초청한다. 다양하면서도 폭넓은 작가 층으로 회화 본연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간과 사물의 관계에서 역설하는 이미지의 무게를 시각화한 정병국 작가를 비롯해 목탄 데생의 거친 선과 동양화의 겹겹이 채색한 한지 사이로 스며드는 작업 방식이 독특한 임만혁 작가, 민중미술 2세대로 일상적인 삶의 단면들을 해학의 방식으로 풀어낸 방정아 작가, 70세가 넘어 달력 종이 뒤에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펜으로 베껴 그리다 전업작가로 변신한 류해윤 작가 등을 만날 수 있다.

역사를 운영하는 살아있는 존재로서 작품에 등장하는 개인에 주목한 '인간과 사람', 사람 냄새가 나는 소담한 한국인의 '인간상'에 주목한 '재담'으로 전시를 구성, 9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학적이면서 고향의 향수를 건드리는 작품들이다. 

▲ 방정아 작, 그녀가 손을 든 순간, 140.0×690.0㎝, 캔버스에 아크릴.

뮤지엄산 최진 학예사는 "작가, 개인의 일상이 관객의 눈에 들어와 진득한 감동을 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그림을 함께 읽으며 아래로부터 오는 삶을 공유하고 마음의 환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성인 1만8천원, 소인 1만 원.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730-9000(뮤지엄산)
 김민호 기자

◇참여작가: 고등어 고찬규 곽수연 김선두 김원숙 노석미 류해윤 박진아 방정아 서용선 오우암 임만혁 정병국 최석운 황용엽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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