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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해산 논의

2개 조합, 해산 의결 또는 결정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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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택조합

A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6년 원주시로부터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관설동에 998세대 아파트를 짓겠다며 조합원 700여 명을 모집했지만 아직 첫 삽을 못 뜨고 있다.

사업 착수 당시보다 토지 매입비용이 상승해 사업진행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조합 설립 후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최근에는 해산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한라대에서 400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조합 해산을 추진키로 한 것. 조만간 총회를 열어 해산을 의결하고, 이를 원주시에 신청할 계획이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자 몇몇 지역주택조합이 해산 논의를 시작했다. A조합뿐만 아니라 B지역주택조합도 지난달 총회를 열어 해산을 결정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난달 조합 해산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일부 지역주택조합들의 해산 논의가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관내에서 설립된 지역주택조합은 4곳. 조합원 수는 3천 명에 달한다. 하지만 태장동 한 곳을 제외하고는 사업이 모두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관내 한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은 "사업은 안 되고 조합원 비용 부담은 갈수록 증가해 해산 이야기가 안 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에 설립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을 제외하고 추가로 4곳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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