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6회 세무사시험에 수석합격한 홍수연 씨.

제56회 세무사시험에서 상지대 회계학과 졸업생인 홍수연(27) 씨가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심리적 압박감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준비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한 홍 씨는 ”수험생활을 끝냈다는 기쁨과 안도감이 크다“면서 ”나보다 더 걱정하신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3개월간 꾸준히 시험을 준비했다는 홍 씨는 ”방대한 학습량에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꾸준한 노력의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되새기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상지대는 제56회 세무사시험에서 홍 씨와 같은 회계학과 출신인 이수민(04학번) 씨도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세무사시험에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