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동에 위치한 '오메가생선구이(대표: 장수인)'는 품질 좋은 생선을 손질해 푸짐한 한 상을 제공하는 생선구이 맛집이다. 2014년부터 생선구이 전문점을 운영한 장 대표는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마니아로 원주에 생선구이집이 별로 없어서 직접 가게를 운영하게 됐다. 각고의 노력 끝에 냄새 제거 방법을 터득했다. 손이 많이 가더라도 품질과 맛 좋은 생선구이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손질, 관리하고 있다.
 

 가게 위치상 직장인과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주 고객층이라 깔끔한 맛과 합리적 가격에 푸짐한 양을 제공하는 정식을 구성했다. 살이 통통하고 크기도 큰 편인 통 생선구이에 된장찌개나 청국장과 공깃밥을 정식으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샐러드바를 마련해 1인 1메뉴 주문 시(유아 제외) 미역국과 참치비빔밥을 무료로 무한리필 이용할 수 있다. 샐러드바 서비스는 특히 영유아와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생선구이 주문 시 포함된 공깃밥이 부족할 경우 샐러드바에서 무제한으로 밥을 이용할 수 있다.
 

 고등어는 품질이 좋은 노르웨이 고등어를 사용하며 5년 이상 묵은 천일염으로 염장해 일반 자반고등어에 비해 짠맛이 덜하고 풍미가 강하다. 임연수는 반건조 임연수를 제공하는 게 특징인데 비린내가 덜하고 반건조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갈치 또한 국산 갈치에 비해 두툼한 살이 특징인 세네갈 갈치를 사용해 푸짐하고 통통한 갈치 맛을 충분히 즐기게 한다. 초벌 작업을 거쳐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생선살이 탄탄하다. 입맛에 맞게 어떤 생선을 선택해도 맛이 좋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수년간의 노하우로 갖가지 채소와 바지락 등 여러 재료로 진하게 끓인 된장찌개도 맛이 일품이다. 청국장도 인기가 많은데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직접 만드는 청국장이라 더 특별하다. 갖가지 채소와 다시마, 백합조개, 새우, 홍합 등 10가지 이상의 재료로 우려낸 육수와 직접 띄운 청국장으로 묵은 김치와 시래기, 표고버섯 등 10가지가량의 재료가 추가로 들어간다. 청국장 특유의 고린내를 없애고 칼칼함을 추가한 오메가만의 청국장이다.
 

 손님들의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솥밥을 찾는 손님이 많아져 최근 가마솥밥을 출시했다. 2천 원을 추가하면 단호박, 콩, 대추, 밤 등을 넣어 지은 영양 가마솥밥과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9시까지며, 마지막 주문 시간은 저녁8시30분이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4~5시. 매주 화요일은 휴무.
 

 

 ◇메뉴: 오메가 모둠정식A(4인 기준, 4만9천 원), 된장찌개/청국장 생선구이 정식(1인, 1만2천~1만4천 원), 통고등어구이(9천 원), 동태탕(8천 원) 등

 ▷위치: 원주시 능라동길 65(무실동 법조사거리 인근)

 ▷문의: 732-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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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객원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