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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을 역사 가르치는 사람들"

마을강사 20명 양성 과정 진행중 박수희 기자l승인2019.09.09l수정2019.09.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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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역사박물관과 (주)도서출판 이음은 마을교재 제작사업을 진행했다.

반곡동 역사를 교육할 수 있는 마을 강사가 양성된다. 원주역사박물관과 (주)도서출판 이음이 원주 최초로 마을 교재를 제작한데 이어 반곡동을 기반으로 활동할 마을 강사 양성과정을 시작했다. 원주역사박물관과 (주)도서출판 이음은 마을 교육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기 위해 마을교재 제작 사업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교사 등 각계 인사 10여명으로 교재제작위원회를 구성해 교육 콘텐츠를 결정했다.

마을 교재 제작 대상 지역은 혁신도시 조성으로 마을 정체성이 사라지고 있는 반곡동으로 선정했다. 반곡동 마을 교재는 아이들이 마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웹툰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마을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반곡동 지도를 그렸다. 초등부는 3학년 과정인 우리고장의 모습, 우리가 알아보는 고장이야기 등과 연계해 수업시간에 부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치부도 누리과정 연계를 통해 반곡동 지명유래를 동화로 스토리텔링했으며 다양한 게임과 퀴즈로 내가 사는 마을을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한다.

마을교재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교재를 교육할 수 있는 강사 양성도 진행한다. 경력보유여성(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 결과, 모집 1주일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8회에 걸쳐 마을공동체의 중요성, 마을 교육의 필요성, 교재 콘텐츠 등에 대해 배운다.

(주)출판도서 이음 관계자는 "마을 유무형 자산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 관계자, 지역 활동가, 관계 기관 모두가 함께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인문학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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