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외국공원청 직원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몰디브와 몽골 공원청 직원들.

몰디브·몽골 등 개도국에 공원 관리기술 전수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운영하는 ‘외국공원청 직원연수 프로그램(KNPFP: Korea National Park Friendship Program)’이 국립공원 관리 기술을 전수받으려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공원청 직원연수 프로그램은 치악산국립공원의 관리 노하우와 선진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공원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한국의 공원관리 기법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6회에 걸쳐 아시아 각국을 대상으로 직원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몰디브와 몽골 공원청 직원 2명이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현장관리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원주를 찾았다. 이들은 행정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부터 자연자원 모니터링 기법, 탐방프로그램 운영방법, 공원시설 설치관리, 탐방객 안전관리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의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이승록 자원보전과장은 “외국공원청 직원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치악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선진 관리기법을 국제사회에 전파함으로써 공원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